[Hangul] QWER - 눈물참기 맑은 하늘에 비 내리는 날 내 마음과 정말 닮아서 이상하네요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비가 점점 맘에 차서 숨쉬기가 힘들 것 같아요 세상이 아직은 무섭고 여전히 넘어지는 게 아직은 너무 어려운가 봐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 알려주세요 눈물을 참는 방법 하나둘 한숨 위로 차오른 슬픔이 이제는 밖으로 다 쏟아져 넘칠 것 같아요 말해줘 다 잘될 거라고 도와줘 겁 많은 나라서 날 믿을 수 없을 땐, 어떡해야 하나요 누구라도 말해줘요 넘어지는 게 아직 너무 어려운가 봐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 알려주세요 눈물을 참는 방법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면 내일이 꼭 올 테니까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도 이런 내가 자꾸 미워도 잠시 멈춰 눈물을 삼키고 일기장 속에 적어 놓았던 “잘 지내나요?”란 말 위에 적어봐요 “이젠 잘 지낼게요” 잘 지낼게요 [Romanization] QWER - nunmulchamgi malg-eun haneul-e bi naelineun nal nae ma-eumgwa jeongmal dalm-aseo isanghaneyo han bang-ul han bang-ulssig tteol-eojineun biga jeomjeom mam-e chaseo sumswigiga himdeul geos gat-ayo sesang-i ajig-eun museobgo yeojeonhi neom-eojineun ge ajig-eun neomu eolyeounga bwa nunmul meomchuneun beob-eul mollayo chadichago neomu apayo gwaenchanhdaneun mal-eun da geojism...
[Hangul] 아넌딜라이트 - 높이 1999, 나이는. 4. 28 그때 내가 태어났네 동부이촌 홍씨가문 부모님의 첫째 아들로 이 땅에 태어나 부족함 없던 아이로 자라나 초등학교 때 유학도 갈 정도로 별일 없이 매일 즐거워 보였었는데 아빠의 표정은 어두워 회사의 해고는 아빠의 술을 막지 못해 늘어가는 빚을 갚기 위해 집을 팔아야 돼 한순간에 길바닥에 앉아 버리게 될 때 왜 전학 가냐는 친구들의 말에 대답하지 못해 So you know I should go up 어리지만 더 이상 짐이 될 순 없어 덜어내야 돼 부모님의 걱정 마음에 쌓이는 부담감은 높이높이 높이 닥치고 다시 한번 내 말을 들어 높이 들어 올리길 원해 이제 나의 트로피 Want a trophy yeah Want a trophy yeah 높이, 높이. 학교를 가지 않을 땐 집 안 청소를 해놓을게 알아 엄마도 갑자기 일하니까 동생도 내가 챙길게 엄마 아빠가 부끄럽지 않게 삶을 살아가야 해 공부 열심히 해서 멋진 사람 돼야 해 근데 손에 잡히고 귀에 들리는 건 다름 아닌 음악 나도 모르게 가사에 꿈을 한 줄 적어 내려가 2016년 3월 23일 그 밤, 엄마 아빠께 솔직하게 꿈을 말한 그날,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라며 적금 통장을 깨며 필요했던 장비들을 전부 사준 그날 그때 내 장비 값으로 나간 돈의 반도 손에 쥐여 드리지 못했지 아직도 엄마 음악 한다고 해서 미안해 이젠 갚을 수 있을 거야 올라갈게 높이 높이 닥치고 다시 한번 내 말을 들어 높이 들어 올리길 원해 이제 나의 트로피 Want a trophy yeah Want a trophy yeah 높이, 높이. 너무 큰 꿈일까? 내가 되지 못할 것 꿈꾸는 걸까? 시간은 얼마나 지난 걸까? 손을 뻗으면 닿을듯해서 이 별들 사이에 헤매이네 어두운 밤이 지나고 난 후에 떠오를 거야 더 높이 Yeah 1999년 4월 2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