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Hangul] QWER - 눈물참기 맑은 하늘에 비 내리는 날 내 마음과 정말 닮아서 이상하네요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비가 점점 맘에 차서 숨쉬기가 힘들 것 같아요 세상이 아직은 무섭고 여전히 넘어지는 게 아직은 너무 어려운가 봐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 알려주세요 눈물을 참는 방법 하나둘 한숨 위로 차오른 슬픔이 이제는 밖으로 다 쏟아져 넘칠 것 같아요 말해줘 다 잘될 거라고 도와줘 겁 많은 나라서 날 믿을 수 없을 땐, 어떡해야 하나요 누구라도 말해줘요 넘어지는 게 아직 너무 어려운가 봐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요 차디차고 너무 아파요 괜찮다는 말은 다 거짓말 비가 내리는 여기 남겨져 혼자 울고 싶지 않아요 알려주세요 눈물을 참는 방법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면 내일이 꼭 올 테니까 눈물 멈추는 법을 몰라도 이런 내가 자꾸 미워도 잠시 멈춰 눈물을 삼키고 일기장 속에 적어 놓았던 “잘 지내나요?”란 말 위에 적어봐요 “이젠 잘 지낼게요” 잘 지낼게요 [Romanization] QWER - nunmulchamgi malg-eun haneul-e bi naelineun nal nae ma-eumgwa jeongmal dalm-aseo isanghaneyo han bang-ul han bang-ulssig tteol-eojineun biga jeomjeom mam-e chaseo sumswigiga himdeul geos gat-ayo sesang-i ajig-eun museobgo yeojeonhi neom-eojineun ge ajig-eun neomu eolyeounga bwa nunmul meomchuneun beob-eul mollayo chadichago neomu apayo gwaenchanhdaneun mal-eun da geojism...
[Hangul] QWER - 내 이름 맑음 어쩌다 고작 그 마음도 못 참고 멍청하게 다 던졌는지 뭔가 들켜 버린 것 같아 표정을 보니 말이야 나도 티가 나버린 고백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매일 치는 장난에도 두근댔고 오늘도 몇 번이고 떨렸지만 약속했어 날 안아줘 좀 알아줘 이건 꿈에서만 하기야 무심코 던진 니 말에 하루 종일 설레어 간직했다 아무도 못 보게 일기장에 적어 단단히 잠궜었는데 어쩌다 고작 그 마음도 못 참고 멍청하게 다 던졌는지 꾹꾹 참고 또 꼭꼭 숨겨서 이제까지 잘해 왔잖아 그러다 고작 울음도 못 참고 괜찮다 말하며 두 눈은 퉁퉁 붓고 코맹맹이가 되어도 난 내일은 맑음 예전처럼 옆에서 밥 먹어도 우연히 눈이 살짝 마주쳐도 걱정 마 날 안아줘 아니 사랑해줘 이건 꿈에서만 하니까 무심코 던진 니 말에 하루 종일 설레어 간직했다 아무도 못 보게 꼬깃꼬깃 구겨 씹어 다 삼켰었는데 어쩌다 고작 그 마음도 못 참고 멍청하게 다 던졌는지 꾹꾹 참고 또 꼭꼭 숨겨서 이제까지 잘 해 왔잖아 그러다 고작 울음도 못 참고 괜찮다 말하며 두 눈은 퉁퉁 붓고 코맹맹이가 되어도 난 사실 나 아주 오래 울 것 같아 고작 친구도 못 되니까 툭툭 털고 활짝 웃을 만큼 나는 그리 강하지가 않아 그러다 고작 사랑이 뭐라고 괜찮다 말하는 날까지 꾹꾹 참고 또 일기나 쓰고 있어 나 내 이름 맑음 [Romanization] QWER - nae ileum malg-eum eojjeoda gojag geu ma-eumdo mos chamgo meongcheonghage da deonjyeossneunji mwonga deulkyeo beolin geos gat-a pyojeong-eul boni mal-iya nado tiga nabeolin gobaeg-e eolmana nollassneunji molla maeil chineun jangnan-edo dugeundaes...